전북, 11경기 무패, 2위

전북, 11경기 무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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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쫓고 있는 전북 현대와 생존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FC 안양이 맞붙습니다.

전북과 안양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전북은 7승 4무 2패(승점 25점)로 2위, 안양은 5승 2무 7패(승점 17점)로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입니다. 전북은 패배를 잊은 듯 달리고 있고, 무승부를 기록하지 못했던 안양은 최근 '남자부' 기록을 경신하며 다소 침체된 모습입니다.

전북은 초반 부진을 빠르게 씻어냈습니다. 거스 포옛 감독도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컵 일정을 포함해 3월 포항 스틸러스전을 시작으로 11경기(8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수단 교체는 천재적인 일격이었습니다. 포옛 감독은 부상 선수와 로테이션으로 인해 강상윤, 박진섭, 김진규로 구성된 미드필더진을 꾸리기 시작했고,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기동력이 살아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베테랑 홍정호가 백라인에 합류해 무게감을 더하고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북은 14골 6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 이상 1실점 이하를 허용했습니다.

안양은 지난달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5월부터 주춤하고 있습니다. 아직 리그 중반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무승부 없이 승패가 엇갈렸습니다. 3월 대구FC전 승리를 시작으로 3일 대전하나시티즌전 패배까지 8경기째 이어졌습니다.

안양의 기세는 6일 꺾였습니다.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동률을 이루며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유병훈 감독은 무승부의 필요성과 2라운드 로빈부터 점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10일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안양은 이번 달에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14일 대구와의 코리아컵 일정을 포함하면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북과 안양 모두 승점 3점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북은 선두 대전(28점)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현재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습니다. K리그 순위는 ▲득점, ▲골득실, ▲wins, ▲승자승점, ▲penalty 승점(warnings, 레드카드), ▲drawing 순으로 계산됩니다. 전북이 안양을 이기면 대전과 동률이 됩니다. 대전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먼저 두 팀은 3골 차입니다. 대전은 +21, 전북은 +18입니다. 전북이 4골 이상 차이로 승리하면 선두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안양은 8위 강원(승점 17점)과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9위 FC서울(승점 15점)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포항과 광주 FC(승점 19점)보다 2점 뒤처져 있습니다. 안양은 강원과 서울을 따라잡고 포항과 광주를 끌어내려야 합니다.

이제 두 팀의 문제 해결사들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전북은 전진우, 안양은 모타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메이저사이트

전진우는 현재 전북의 승리 공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득점할 때마다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무패 기간 동안 8골 1도움(리그 11경기 7골 / 코리아컵 1골 1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리그에서는 대전 주민규(8골 1도움)와 8골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북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전진우가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양에는 모타가 있습니다. 190cm가 넘는 큰 키와 탄탄한 체격으로 안양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선두 전진우와 주민규(모두 8골)에 이어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6골)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모타는 안양이 필요할 때마다 골망을 흔들기도 합니다. 앞선 리그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안양에 모타가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안전놀이터